[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9일 “종교계 지도자님에게 호소한다.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각종 종교 행사와 집회는 당분간 전면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상황을 전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맹 시장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고, 자가격리자는 4명이라는 것. 또한 서산의료원 음압병실에 5명의 충남지역 확진자가 이송돼 입원 중이다. 전날 오전에 비해 한 명 증가한 것이다.
또한 신천지 교인 532명과 교육생 12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유증상자 12명 중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상태다.
다음으로 각 병의원에 시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던 마스크 일부를 공급할 예정이다. 천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A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대산읍 소재 직장에 다니는 B씨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맹 시장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크고 넓은 마음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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