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생 캠페인] 대전오월드 입점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코로나19 상생 캠페인] 대전오월드 입점업체 임대료 전액 감면
대전도시공사 이사회 “3월 휴장기간 1억 5900만원 안 받기로”
“고통분담 차원… 휴장 연장될 경우, 감면 기간도 함께 연장”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0.03.02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월 한 달 오월드 휴장을 결정하고, 모든 입점업체의 임대료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사진=대전도시공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3월 한 달 오월드 휴장을 결정하고, 모든 입점업체의 임대료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사진=대전도시공사 제공/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공기업으로까지 확산됐다.

대전도시공사가 오월드 입점업체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주기로 한 것이다.

감면 기간은 코로나19 사태로 휴장을 결정한 3월 한 달이다.

공사는 최근 긴금 이사회를 열고 오월드 휴장과 휴장기간 동안의 입점업체 임대료 1억 5900만원 전액 감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체별 임대료는 3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다.

오월드에는 식당, 기념품 매장 등 1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휴장에 따라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사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번진 지난달 초부터 입점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데다, 이달에는 임시 휴장 결정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입점업체 대부분이 소상공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3월 임대료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오월드 휴장이 연장될 경우, 임대료 감면 기간도 연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기업이지만 소상공인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 캠페인과 궤를 같이 한다.

이미 대전에서는 은행동과 대흥동 등의 상인들과 건물주들 사이에서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임대료 인하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