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입당한 김수민 의원, 청주청원 출마 선언
통합당 입당한 김수민 의원, 청주청원 출마 선언
지난 2일 입당, 전략공천 or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과 경선 촉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0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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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수민 의원이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통합당 김수민 의원이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청주 청원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통합당 김수민 의원(비례대표)이 오는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청원선거구에 출마 선언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아직 청원선거구의 후보선출 방식을 결정하지 않은 가운데 단수로 전략공천을 받을지,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과 경선이 결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년 동안 고여있는 썩은 물을 계속 방치하겠는가.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성공한 정치인이 아닌 성장하는 정치인인 김수민이 여러분과 함께 청원구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입당과 함께 곧바로 출마 선언이 이어지자 전략공천에 대한 언질을 받았거나, 전략공천 요구를 했는지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김 의원은 “후보가 어떻게 공관위에 요구하겠나”라며 “공관위가 후보 적합성을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경선을 요구하고 있는 황 전 청주시의장에 대해서는 “경선을 하게 되면 못할 게 없고 자신있다”며 “공관위의 결정에 따르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청원선거구에서 4선째인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을 겨냥해 ‘16년 동안 고여있는 썩은 물’, ‘거짓과 위선으로 뭉친 정치인’이라며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 의원은 “청주청원의 제일 큰 현안인 소각장 문제는 민·관·정·경이 합심해 거대한 소각장 게이트로 만들어졌다. 이는 시민들의 권력견제를 하지 못하게 한 잘못된 정치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각장 문제는 청주시 소관이고 당시 시장이 같은 당(전 새누리당) 인물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청주 일신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2016년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으로 당명이 바뀌었고 지난달 탈당해 무소속이었다가 지난 2일 통합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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