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충북 ‘청주서원 최현호·청원 김수민’ 단수 추천
통합당 충북 ‘청주서원 최현호·청원 김수민’ 단수 추천
충북 8개 선거구 중 6곳 단수 추천…제천·단양과 중부 3군 경선 남아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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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단수 추천을 받은 청주서원의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과 청원의 김수민 의원.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통합당 단수 추천을 받은 청주서원의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과 청원의 김수민 의원.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충북 청주시 서원선거구에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 청원에 김수민 의원을 21대 총선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경선을 기대하던 다른 예비후보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이들을 포함한 전국 25개 선거구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청주 서원선거구에 단수 추천을 받은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은 지역에서 ‘6전 7기’로 불리며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제세 의원에게 1318표 차이로 패하기도 했다.

최 전 당협위원장은 청주고와 충북대학원을 졸업하고 새누리당 청주흥덕갑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서원 당협위원장을 역임하고 충북대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경선을 기대했던 최영준 변호사와 임병윤 하당공인중개사 대표의 반발이 예상된다.

청주 청원선거구는 김수민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으로 당명이 바뀐 후 최근 제명되면서 무소속이었다가 지난 2일 입당, 이날 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 의원은 청주 일신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비례대표지만 청원구 오창읍에 근거지를 마련하고 총선 채비를 해왔다.

청원선거구에는 황영호 전 청주시의장과 장윤석 청주청원통합시 상생발전본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황 전 시의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었기 때문에 재심 청구 등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로 인해 통합당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6곳을 단수 추천 형식으로 후보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청주흥덕 정우택 의원, 청주상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청주서원 최현호 전 당협위원장, 청주청원 김수민 의원, 충주시 이종배 의원, 동남 4군 박덕흠 의원이다.

다만 제천·단양은 엄태영 전 시장과 박창식 전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 중부 3군은 경대수 의원과 이필용 전 군수의 경선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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