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돕기 위한 따듯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광천읍에 있는 김 가공업체 ㈜광천원김이 대구시에 광천 김 1000박스를 보냈다.
광천 김은 감염병 취약계층에게 먼저 배부될 예정이다.
임백희 대표는 “김에 함유된‘플로로타닌’이라는 항바이러스 성분은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좋다”며 “광천 김을 드시고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홍동면에서도 나눔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박푸른들 논밭상점 대표와 손정희 평화노래농장 대표가 유기농 한입(작은) 고구마(5kg) 300박스와 200박스를 각각 기부했다.
문산마을에 사는 이선재씨도 직접 농사지은 상추(500g) 320박스를 대구시에 전달했다.
김애마을 부녀회는 취약계층과 결식아동에게 전달해달라며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반찬 도시락을 기부했다.
김종희 홍동면장은 “홍동면민들이 스스로 나서 온정의 손길을 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로부터 면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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