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손학규 민생당 대표가 충주와 청주 등 충북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21대 총선 지원에 나섰다.
손 대표는 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청주서원 이창록 예비후보자의 정책발표 기자회견장을 방문해 “충북을 중도실용 정치의 본거지로 삼겠다”며 “(민생당 후보 승리는) 개인이 아닌 중도와 실용의 승리 말하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 25%가 보수고 진보가 30%, 중도가 45%다. 국민들은 중도실용 정책을 제대로 해내는 정당에 표를 몰아줄 것”이라며 “민생당은 단지 3당 통합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 옳은 길을 찾기 위한 정당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서한을 보내 보수 대통합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면서도 구 적폐 세력이 다시 통합해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지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하는 보수통합은 나라의 지도자가 미래를 보고할 말이 아닌 듯하다”며 “새로운 적폐 세력의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총선 전략을 국민들은 싸늘한 눈초리로 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 대표는 전날 충주를 방문해 최용수 충북도당위원장을 지원하고 이날 이창록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청주를 찾았다. 오후에는 서원구의 원마루 시장을 찾아 방역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창록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발표에서 “서원구의 정치가 16년 동안 고인 물처럼 멈춰있었다”며 “민생당이 표방하는 중도개혁 실용정치를 통해 민생의, 민생에 의한, 민생을 위한 민생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