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2월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중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위부터 12위를 차지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47.3%의 지지율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 비해 네 계단 하락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45.7%의 지지율로 11위를 받았다. 지난달 대비 한 계단 내려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43.4%의 지지도를 보였다. 지난달과 동일한 12위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허태정 대전시장도 지난달과 같은 13위를 기록했다. 지지율은 40.1%.
한편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68.3%의 지지율을 받으며 1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이철우 경북지사(61.5%),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9.0%), 4위 송하진 전북지사(56.4%), 5위 권영진 대구시장(53.3%), 6위 이재명 경기지사(51.8%)까지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7위는 원희룡 제주지사(51.5%), 8위 최문순 강원지사(49.2%), 9위 박원순 서울시장(48.0%), 10위 이시종 충북지사, 11위 양승조 충남지사, 12위 이춘희 세종시장 순이다.
13위는 허태정 대전시장, 14위 김경수 경남지사(39.1%), 15위 박남춘 인천시장(39.0%), 16위 오거돈 부산시장(31.7%), 17위는 송철호 울산시장(36.3%)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2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7.7%로, 1월(46.1%) 대비 1.6%p 높았다. 평균 부정평가는 40.3%로, 1월(41.8%)보다 1.5%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교육감 지지도 평가에선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자존심을 살렸다.
설 교육감은 42.1%의 지지율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 한 계단 상승한 결과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지난달과 비교해 한 계단 내려간 10위를 받았다. 지지율은 39.7%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이어서 11위로 조사됐다. 지난달 대비 여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지지율은 38.5%.
35.6%의 지지도를 보인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6위로, 지난달 대비 두 계단 내려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선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8.6%의 지지율로, 10개월 연속 1위를 유지 중이다.
이어 2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51.1%), 3위는 장휘국 광주교육감(49.5%), 4위는 임종식 경북교육감(49.0%), 5위 이석문 제주교육감(42.9%), 6위 설동호 대전교육감 순이다.
7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1.8%), 8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0.5%), 9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0.4%), 10위 김병우 충북교육감, 11위 김지철 충남교육감, 12위는 김석준 부산교육감(37.9%)이다.
13위는 노옥희 울산교육감(36.7%), 14위 박종훈 경남교육감(36.3%), 15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6.0%), 16위 최교진 세종교육감, 17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2.2%)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번 2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1.7%(+0.7%p, 1월 41.0%), 평균 부정평가는 39.7%(-1.1%p, 1월 40.8%)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집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