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동 거주’ 세종 2번째 확진자, 새봄GX에서 근무
‘새롬동 거주’ 세종 2번째 확진자, 새봄GX에서 근무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3.06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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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천안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에서 감염 추정

19일~21일 도담동 피트니스에서 타인 전파 가능성

확진자 상세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 나서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이 6일 오후 2시, 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경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이 6일 오후 2시, 시청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경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 거주자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에서 근무한 줌바댄스 강사 A씨(41세, 여성)로 확인됐다.

세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개최된 줌바댄스 강사워크숍에 참석,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2월 20일 오후 2시쯤부터 피로감과 콧물 증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A씨의 전파가능기간은 증상발현 하루 전인 2월 19일부터로 판단되며, 타인과 밀접 접촉한 동선은 21일까지 근무한 도담동 새봄GX와 새롬동 자택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새봄GX는 21일부터 현재까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휴원해왔고, A씨는 자택에만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권소장은 “A씨는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가족 3명 또한 자가격리토록 통보했다. 초등학생인 자녀 2명은 개학이 늦춰져 학교내 전염우려는 적은 편이다”며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GPS 위치기록 조회를 의뢰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천안 불당동 한 댄스학원에서 줌바댄스 강사 29명이 워크숍을 가졌다. 참가자 29명 가운데 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줌바댄스 강사 A씨의 상세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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