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고등학교 앞 도로가 ‘3·8민주로’로 명명됐다.
대전시는 3·8민주의거 60주년을 맞은 8일 오전 대전고등학교 앞에서 3·8민주로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대전고 오거리에서 원동 네거리까지 1.15㎞ 구간이다.
이곳은 1960년 대전시민과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섰던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장소다.
3·8민주로 명예도로명판은 지름 90㎝의 원형 동판에 3·8민주의거의 가치와 의의를 알 수 있는 문구와 이미지를 새겨 넣었다. 대전고 정문 앞 인도와 원동 네거리 인도에 설치됐다.
또 명판 맞은편 인도에는 3·8민주로 명예도로명 지주 안내 간판도 설치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용재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의장,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조성칠 대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완성에 희망을 더한 대전 3·8민주의거가 시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높이는 기획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3·8민주의거 60주년을 맞아 역사홍보·역사기록·정신계승 부문 등 15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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