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해종 “충북 중부3군 경선 안 하면 무소속 출마”
민주당 임해종 “충북 중부3군 경선 안 하면 무소속 출마”
중앙당 당무위원회 마지막 결정 남아…단수 결정 철회와 공정 경선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0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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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 중부3군 일부당원과 임해종 예비후보 등이 21대 총선 후보자 경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임해종 예비후보/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 중부3군 일부당원과 임해종 예비후보 등이 21대 총선 후보자 경선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임해종 예비후보/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임해종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쳐 공천 후폭풍이 예고된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8일 SNS에 ‘무소속 출마 관련 입장’을 게시하고 단수 공천의 부당함과 투명한 경선을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중부3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후 세 번의 중부3군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돼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끄는 데 헌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차에 걸쳐 중부3군 단수 공천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경선을 요구했다”며 “지금이라도 마지막 남은 당무위원회에서 단수 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수용해 21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끝까지 저의 관철되지 않고, 민주당에 대한 저의 진정어린 충성심이 묵살된다면 가까운 시일 안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중부3군 선거구에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을 단수 공천했다.

다만 총선이 시작되면서 임해종·박종국·김주신 등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활동하던 중에 추가 후보 접수를 통해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등판했고 이후 단수 공천이 결정되며 후보들의 반발이 확산됐다.

또한 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도 “이해가 가지 않는 공천 행위”라며 경선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중부3군의 현역은 미래통합당 경대수 의원이며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오는 12~13일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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