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이 롯데케미칼에서 발상한 폭발사고와 관련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9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노동청은 이달 4일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롯데케미칼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관련 10일부터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21명을 투입해 특별감독을 진행한다.
노동청은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체 공정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분야 전반에 대한 준수실태를 감독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청은 화학공장의 특성상 유해·위험성이 높은 설비 유지․보수작업과 시운전 작업에 대해 사전 작업계획서의 적정성과 준수여부, 협력업체와의 역할 분담 등 관리 실태 전반을 집중 감독한다.
감독 결과에 따라 위반 사항 적발 시 사법처리, 시정명령,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충분한 안전보건관리 역량이 있음에도 공정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화재·폭발 사고를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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