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내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논의 착수”
“금년내 세종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논의 착수”
이강진 예비후보(민주), 10일 세종'을’출마 선언
국회법 개정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 마련
행복도시법 고쳐 여성가족부 등 추가 이전
세종시법 개정 보통교부세 등 특례 강화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0.03.10 14: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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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예비후보(더민주)가 10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을’ 선거구(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강진 예비후보(더민주)가 10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을’ 선거구(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해찬 보좌관·서울시의원·총리 공보수석·세종정무부시장 등

국정·시정 실무경험 두루 갖춰...정치권 인맥 넓은 것 강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21대 국회에 입성하면)금년중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논의를 착수하겠다. 또,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법률근거를 마련하고, 행복도시법을 개정해 여성가족부 등을 추가로 이전하겠다”

이강진 예비후보(더민주)가 10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을’ 선거구(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 아름·종촌·고운동)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강진 예비후보.
이강진 예비후보.

그는 세종시가 하나의 단순한 신도시가 아니라 ‘행정수도’로 성장시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계획한 도시다.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 돼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시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과제를 완수하려면 국정과 시정의 실무경험, 정치권의 인맥을 두루 갖춘 사람이 필요한데, 저는 오랜 시간 민주당과 함께해온 정통 후보,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와 함께 일해 온 후보로, 다양한 실무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두루 갖췄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실제로 그는 1992년 정치에 입문해 ▲이해찬 의원 보좌관 ▲서울시의원(재선)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중앙선대위 정세분석국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세종시선대위 총괄본부장 ▲세종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그는 국회의원이 할수 있는 다양한 법개정을 통해 세종시 위상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의 법률근거를 마련하고, 행복도시법을 개정해 여성가족부 등을 추가 이전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또, 세종시법을 고쳐서 단층적 행정조직 운영에 따른 제도 보완과, 보통교부세·지방교육재정교부금·국가시범사업에 대한 행·재정특례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날 공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 논의를 시작하고, 내년 초에는 개헌의 절차를 밟는다는 구상이다.

이럴 경우, 2022년 4년 중임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고, 2024년 정부 중간평가 성격의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

국립중앙의료원 유치·한의학硏 공공한방병원 설립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재추진·국립민속박물관 유치

뉴욕현대미술관(MoMA)급 세계적 수준 특화 추진

‘10만 조치원’위해 택지개발사업 등 병행

세종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4차산업 관련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를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스마트시티 산업연구원을 설립하고, 스마트팜 아카데미와 체험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겠다는 복안도 내보였다.

아울러, 감염병치료 전문센터를 갖춘 국립중앙의료원을 유치하고, 부족한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속 공공한방병원 설립도 제시했다.

국제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국립박물관단지 내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재추진과 국립민속박물관 유치를 내걸었다.

아울러, 뉴욕현대미술관 모마(MoMA)나 독일의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 같은 세계적 수준의 특화 박물관 건립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밖에 세종시에 외국인학교(K-pop school)를 설립해 K-Culture 인재를 육성하고, 아름초~늘봄초 보행터널사업 재추진과 1생활권 내 교육환경 개선을 공약했다.

대중교통의 편리성 확보방안도 제시했다. BRT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생활권 버스를 도입하고, BRT 및 광역·지선 노선을 신설한다.

특히, KTX 세종역과 ITX 정부청사역 신설,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조기에 실현되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기로 했다.

세종시 내부의 균형발전책도 내놨다. 인구 ‘10만 조치원’을 위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화하고, 택지개발사업도 병행 추진해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면지역 문화수요 충족 등을 위해 숙박이 가능한 북스테이 문화공간을 조성해 교육·문화·휴식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종이 갑과 을로 분구된 이후 더민주 예비후보 가운데 이강진 예비후보가 처음으로 지역구를 확정했다.

아직 중앙당이 전략공천 지역을 어디로 할지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자칫 ‘낙동강 오리알’처지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이 후보의 선택은 ‘배수의 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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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1번지 2020-03-11 15:08:20
조치원 발전! 이강진이 책임져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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