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新바람-나소열] "국·도정 경험으로 활로 찾겠다"
[2020총선 新바람-나소열] "국·도정 경험으로 활로 찾겠다"
충남 보령·서천, 더불어민주당-➀ "대통령 등 인맥 풍부…불평등 해소 앞장서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3.10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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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소열(60)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국정과 도정, 군정의 경험을 갖춘 제가 보령과 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능력과 인맥을 총동원하겠다”며 “반드시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소열(60)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국정과 도정, 군정의 경험을 갖춘 제가 보령과 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능력과 인맥을 총동원하겠다”며 “반드시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소열(60)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국정과 도정, 군정의 경험을 갖춘 제가 보령과 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능력과 인맥을 총동원하겠다”며 “반드시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3선 서천군수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등을 지낸 나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보령시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후보를 뽑아주시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정치와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길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나 예비후보는 또 자신이 문 대통령과 가까운 집권여당 후보이자 국회와 중앙정부, 충남도 등에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계속해서 일하지 않는 국회를 정치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꼽은 뒤 “(지금까지) 국회가 기득권 세력을 비호하는데 안주했다고 본다”며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국회의원들이 과감하게 앞장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나소열 예비후보 인터뷰 전문]

- 선거 일정으로 바쁘실 텐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선 출마 배경과 함께 이번 선거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30대 초반에 지역으로 내려와 국회의원에 두 번 도전, 실패했다. 이후 10년 만인 2002년 서천군수에 당선됐고 3선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2016년에는 세 번째 국회의원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이런 성공과 실패가 하나의 좋은 계기가 돼 문재인 정부 초대 자치분권 비서관으로 발탁됐고, 청와대에서 1년 2개월 동안 자치분권에 대한 기초 안을 만들었다. 재정분권을 비롯해 지방분권 개헌안과 지방자치법 개정안 등이었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나소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갈림길에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뒷받침하고 개혁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며 "8년의 의정활동을 한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를 하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문화체육부지사(정무부지사)로 충남도정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양승조 지사와 함께하면서 기초자치단체와 중앙정부를 연결해 주는 광역자치단체의 입장에서 일선 시‧군의 흐름을 좀 더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보령과 서천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더 했었던 것이다. 보령과 서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갈림길에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뒷받침하고 개혁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8년의 의정활동을 한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를 하는 선거이기도 하다. 주민들로부터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이 듣고 있다.”

- 자신이 가진 최대 장점, 즉 유권자들이 나 예비후보를 반드시 선택해줘야 하는 이유는 뭔가.

“후보자라면 누구나 공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힘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집권여당의 후보가 중요하다.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과 충남도 부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중앙정부와 도에 탄탄한 인맥이 있어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특히) 대통령과도 가깝기 때문에 어떠한 정책도 실현해 낼 수 있는 추진력이 있다고 자부한다. 이와 함께 약 30여 년 정치를 하면서 맺어놓은 국회의원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인맥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은 확실하게 할 자신이 있다.

서천군수 시절 중앙정부를 상대로 (장항산단 관련) 목숨 건 단식을 하면서 1조2000억 원 규모의 대안사업을 받아 새로운 밑그림과 지역발전의 기초를 만들어 놓은 바 있다. 이렇듯 어떤 비전을 만들어 내는 것도 있지만, 그 비전과 연관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과 의지가 저는 그 누구보다 강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20대 총선에 이어 미래통합당 김태흠 국회의원과 본선을 치르게 됐다. 그야말로 숙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상대가 가진 장점과 단점 하나씩만 꼽는다면.

“제가 남을 평가하는 것에 별로 익숙하지가 않다. (웃음)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나소열 예비후보는 "가장 아쉬운 것은 대전으로 가는 직통 교통망이 없다는 것"이라며 "보령에서 대전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보령‧서천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따른 해법은 있는지 궁금하다.

“우선 보령의 경우 사통팔달 도로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과거 류근찬 의원시절부터 진행돼 오고 있는데, 계속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완성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가장 아쉬운 것은 대전으로 가는 직통 교통망이 없다는 것이다. 보령에서 대전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추진하고자 한다. 21번국도 주산 쪽의 경우 4차선 확‧포장이 안 돼 있는 구간이 있다. 제가 군수였을 때 3개 구간 중 2개가 추진됐는데 나머지 한 토막이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된 바 있다. 반드시 확‧포장해야 한다.

산업적으로 보면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과 함께 화력발전소 등이 있는데, 이제는 새로운 비전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해양레저관광을 좀 더 확대하고, 여기서 나아가 해양치유와 산림치유를 복합한 새로운 산업을 하나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해양치유와 관련된 레저 관광산업의 경우 충남도의 신산업으로 지난해 10월 대통령께서 충남도에 오셨을 때 보고해서 나름의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동시에 보령 1-2호기 조기 폐쇄와 맞물려 LNG 발전소로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 사업을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요청할 생각이다. 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자동차 튜닝 산업과 특장차 산업 등도 키우고 서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

서천의 경우 군수 시절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그 결과 정부 대안 사업으로 국립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장항생태산업단지를 유치해 생태산업 연구 및 관광도시로 만들고자 했었다.

이런 비전을 바탕으로 장항산단 해양‧바이오를 충남도의 신산업으로 대통령께 보고해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해양‧바이오산업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연관 대학과 연구소, 공공기관 등을 유치해 해양‧생태산업 관광 연구 클러스터를 만들고자 한다.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그동안 기획하고 구상했던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

- 정치개혁과 충청의 전진에 대한 열망이 높다. 자신이 21대 국회에 입성할 경우 이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말씀해 달라.

“일하지 않는 국회가 가장 큰 문제다. 20대 국회는 특히 법안을 가장 처리하지 못한, 싸움판으로 점철된 동물국회라 할 만큼 난장판이었다. 과연 무슨 일을 했는지 안타깝다. 제가 관심 있게 본 것은 대한민국의 경제 불평등이 심화 돼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갑과 을의 문제 등 이런 것을 해결해야 하는데 대기업의 문제만 나오면 국회가 왠지 작아지는 것을 느낀다. 대기업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 대한민국이 됐다고 본다. 국회와 관료들, 언론과 검찰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서로 건전한 협력‧상생관계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경제가 불평등하게 성장할 수 있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집권여당 후보이자 국회와 중앙정부, 충남도 등에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나소열 예비후보는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집권여당 후보이자 국회와 중앙정부, 충남도 등에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부동산 투기도 반드시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휴자본을 가지고 있는 부자들이 부를 증식시키는 것을 막아내기 어렵다. 이것을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기득권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제의 불평등도 줄여 누구나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를 세습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국민의 에너지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국회가 기득권 세력을 비호하는데 안주했다고 본다.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국회의원들이 과감하게 앞장서야 한다.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한 열린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얘기되는 ‘정책직구시스템’이 좋은 사례다. 좋은 정책이라면 정치인들이 바로 구매해 그것을 법안과 정책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여야 구분 없이 좀 더 공부하고 열린 플랫폼을 만들었으면 한다.”

- 마지막으로 <굿모닝충청> 독자와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굿모닝충청> 독자 여러분, 보령‧서천주민 여러분, 만나 뵙게 돼 반갑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선거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대단히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은 과거 사스와 메르스는 물론 IMF 금융위기 때도 똘똘 뭉쳐 극복해 왔던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대한민국이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어렵지만 서로 격려해주면서 이 어려움을 극복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고대한다. 저도 노력하겠다.

이 때문에 후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깜깜이 선거가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가짜뉴스나 불법선거가 횡횡할 우려도 있다. 현명하신 보령‧서천 주민들께서 좋은 후보를 뽑아주시는 것만이 대한민국의 정치와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길이라 생각한다.

서천군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었고,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충남도 부지사로서 국정과 도정, 군정의 경험을 갖춘 제가 보령과 서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능력과 인맥을 총동원해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번에는 반드시 저 나소열을 보령‧서천의 일꾼으로 만들어 주실 것을 강력 희망한다.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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