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나소열(60)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년 전인 20대 총선 당시와 비교해 지역의 민심이 상당부분 달라졌다며 에둘러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총선에서 44.73%를 얻은 나 예비후보는 50.70%를 확보한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현 국회의원)에게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해 볼 만한 싸움이라는 얘기다.
나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보령시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보령‧서천이 충남지역 11개 선거구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곳 중 하나”라는 질문에 “도시권에 비해 그런 것이지 꼭 보수적인 곳이라고 평가할 순 없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젊은 층과 노년층의 경우 정당에 대한 선호도는 다르지만 지역발전과 침체된 경제를 타계할 후보가 누구냐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나 예비후보는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제게 굉장히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다”며 “기대가 크기 때문에 책임감도 남다르다. 4년 전과는 많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20대 총선 당시 만해도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이었고, 민주당은 야당이었던 만큼 지금과는 180도 다른 상황이었다는 얘기다.
계속해서 나 예비후보는 “서천에서는 ‘보령이 인구가 많아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느냐?’는 식의 패배주의가 있었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며 “제가 여당 소속인데다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에 이어 충남도 부지사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여러 사업에 대한 지원을 했을 뿐만 아니라 무게가 쌓여서 그런지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