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전 19번째 확진 79세 여성…“고혈압 기저질환자, 8명 접촉”
코로나19 대전 19번째 확진 79세 여성…“고혈압 기저질환자, 8명 접촉”
19번 확진자,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 거주 79세 여성
“9일 저녁 가족 8명과 자택서 식사한 것으로 파악…현재 을지대병원서 입원치료”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3.1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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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19번째로 확진 판정 받은 70대 여성이 고혈압 기저질환과 함께 폐렴 증세를 보여 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는 우선 가족 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11일 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해당 확진자가 입원해 있는 을지대병원에서 시 역학조사관이 2차 심층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확진자의 거주지는 즉시 방역소독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파악된 동선은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9번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 한신아파트에 거주하는 79세 여성 A 씨다.

A 씨는 평소 고혈압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저녁엔 자택에서 배우자와 아들, 딸, 사위, 손주 등 가족 8명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자녀들도 지역 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족에 대한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A 씨는 10일 오전 자택에서 머물다가 기력 보충 겸 수액을 맞으러 개인병원을 방문하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택 내에서 넘어지며 119 구급차를 타고 을지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치료 전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상·하기도 모두 ‘양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국장은 “본래 코로나로 의심되지 않았지만, 을지대병원에서 발열이나 폐렴을 체크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나이가 연로하고 고혈압과 폐렴 증세를 보이기에 중증환자로 보고 있다. 현재는 을지대병원에 있으나 충남대병원 측과 협의해 충남대병원으로 이송해서 치료하는 걸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현재까지 신천지와의 연관성, 대구경북 쪽과의 역학적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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