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미래통합당의 21대 총선 후보자 경선에서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선거구는 경대수 의원이, 제천·단양선거구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이 각각 승리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이들 선거구를 비롯한 전국 12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부3군의 경대수 의원은 이필용 전 음성군수와 경선을 벌여 승리해 3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경 의원은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제주지검장 등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 입성해 20대 재선에 성공했다.
중부3군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검경 대결이 성사됐다.
제천·단양의 엄태영 전 제천시장은 박창식 전 국회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엄 전 시장은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충북대, 명지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2대 제천시의원과 3~4대 제천시장,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후삼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 인해 통합당과 민주당은 충북 8개 선거구의 후보자 선정을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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