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김동완 예비후보 "어기구에 사과…그러나"
당진 김동완 예비후보 "어기구에 사과…그러나"
'주한미군 철수 서명' 주장 관련 "미안하게 생각"…"국익에 손상이 없어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3.16 10: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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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 과정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 어기구(57) 국회의원을 향한 “미군철수 서명” 발언을 철회하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 과정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 어기구(57) 국회의원을 향한 “미군철수 서명” 발언을 철회하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출마 기자회견 과정에서 나온 더불어민주당 어기구(57) 국회의원을 향한 “미군철수 서명” 발언을 철회하며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동성명서에 나온 ‘자주국방’이란 표현을 문제 삼으며 재차 입장 공개를 압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승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어 의원이 지난 12일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정치 초보자도 아닌데 큰 실수를 한 것이다. 주한미군 철수하라는 서명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을 소개한 뒤 “공동성명서 전문을 확인해 보니 ‘미군철수’라는 말은 없었다”며 “이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 의원뿐만 아니라 함께 서명한 47명의 국회의원은 이 나라의 대표들”이라며 “누구보다 신중해야 하고 한·미 방위비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국제정치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국익에 손상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국 국민 대다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던 가장 성공한 모델로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6.25 전쟁에서 3만6574명이 전사한 것을 긍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철수 카드를 꺼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에 대해 서명 의원들은 알고 계신가? 다른 역사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한 분명한 역사관을 밝히고 4.15 총선에서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해야 도리”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김 예비후보는 1905년 카스라-태프트 조약과 1950년 에치슨라인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 정세 등을 거론한 뒤 “공동성명서에는 ‘자주국방’을 주장하고 있다. 군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두 대한민국의 국권은 자주국방으로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만일 미군철수 후 자주국방이 안 된다면 대한민국의 국권을 잃을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서명한 의원들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4.15 총선에서 국민의 표를 달라고 해야 한다”고 재차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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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 2020-03-30 01:37:31
이번 선거는 정권의 중간평가입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당진시민의 정서와 다른 조국 전장관의 자녀부정입학, 사모펀드 등 위선,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안보불안과 외교고립,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한데 공무원만 늘리고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정책 등은 선거를 통해 준엄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파탄난 당진의 경제도 회복되어야 합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가 모여 사람을 바꾸고, 당진이 되살아나고, 우리세대보다 우리 다음세대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행정고시 최연소합격, 금산군수, 충남행정부지사,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원단장 등 고향을 지켜온 일잘하는 행정전문가, 경청하여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김동완을 선택해서 당진을 위해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당진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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