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미래통합당 박찬주(62) 천안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에서 공천배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처음 내비친 것.

박 예비후보는 전날(15일) SNS와 보도자료를 통해 “통합당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와 최종 경선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쟁력을 갖추고 압도적 우세에 있는 (본인을) 배제하고 다른 후보들만으로 이루어진 경선 진행을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수 신청자 중 1인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단수로 후보자를 추천토록 돼있는 당규도 위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관위가) 지역 민심을 저버리고 탁상공론식 사천을 거듭한데 유감을 표명한다”며 “적법한 민주주의적 절차가 지켜지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통합당 천안시 을 선거구 경선에는 신진영 예비후보와 이정만 예비후보가 올라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날 오후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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