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맞물려 지역 봄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0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한 달 가량 연기해 오는 6월 12일부터 3일 간 개최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열리던 공주항공축제도 연기됐다.

시는 또 갑사 황매화 축제는 당초 4월 24일 개막에서 5월 초로, 마곡사 신록축제는 4월에서 6월로, 4월 8일과 11일, 12일 개최 예정이던 계룡산 산신제는 9월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4월 초에 열릴 예정이던 계룡산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추진위와의 협의를 통해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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