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8개 선거구 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1대 총선 전석 석권을 다짐했다.
청주상당 정정순, 청주서원 이장섭, 청주흥덕 도종환, 청주청원 변재일, 충주 김경욱, 제천·단양 이후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곽상언, 증평·진천·괴산(중부3군) 임호선 후보자 등은 16일 충북도당에서 ‘충북 새로운 미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선대위 출범식 대신 진행됐다.
이들은 21대 총선을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지, 최순실·박근혜 같은 국정농단과 권력 사유화를 일삼는 과거로 되돌아갈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도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에 임하는 후보자 8명의 각오와 비전으로는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의료정책 추진 △추경을 통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인 들의 생업 활동 지원 등 민생안정 총력 △깨끗하고 모범적인 공명선거로 도민 기대에 부응 △민주당의 승리가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앞당기는 도민의 승리가 되도록 약속했다.
청주상당의 정정순 후보자는 “상당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농축산업시설을 현대화하고 21세기형 농천시범마을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주서원의 이장섭 후보자는 “대학촌과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청주교도소를 이전해 그 자리에 교육·주거·상업 등 복합문화 공간을 마련하겠다. 이어 도시공원 보전 노력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서원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흥덕의 도종환 후보자는 “오송 제3 국가산단을 성공리에 조성하고 바이오·뷰티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6개 국책기관과 충북대·충북대병원을 연계해 오송을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청원의 변재일 후보자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자립과 신성장동력산업의 기초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청주로 유치해 충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충주의 김경욱 후보자는 “목포-충주-강릉 강호축과 서울=충주-부산 중앙축의 고속철도 환승역으로 충주역을 승격시켜 옛 도청소재지의 영광을 되찾고 원도심에 5000억 원을 투자해 충주 수도권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어필했다.
제천·단양의 이후삼 후보자는 “천연물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1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천·단양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미래혁신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동남4군의 곽상언 후보자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극복하고 농업인들의 소득안전망 강화와 영세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가 기본소득보장과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제도 확충하고 기술집약형 스마트 농축산업 구축을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중부3군의 임호선 후보자는 “‘잘사는, 안전한, 따뜻한’을 모토로 도시지역은 난개발을 억제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농촌 지역은 지연친화 웰리스산업관광벨트를 형성해 활성화 시키겠다. 이어 혁신도시는 경찰 등 교육기관을 추가 이전시키는 등 정주 환경 완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민주당 충북 후보자 8명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충북발전의 원팀이자 드림팀임을 자부한다”고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