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포함된 각종 파일 출력때
문서하단에 성명·부서·IP등 표시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각종 문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17일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개인정보 출력자 정보 표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이달 상반기중 시범실시 과정을 거쳤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디지털기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끊이지 않는 등 개인정보 피해 사고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수집된 교육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목적 외 사용을 막기 위해 도입했다”고 전했다.
‘개인정보 출력자 정보 표시제’가 본격 시행되면, 본청 전 직원 PC를 대상으로 주민번호가 포함된 한글, 엑셀 파일 등 출력 시 해당 문서 하단에 출력자의 성명·소속부서·출력일시·IP 등의 정보가 표출된다.
금년 하반기에는 개인정보 출력자 정보 표시제 대상 PC를 직속기관과 학교로 넓힘으로써, 출력문서를 통한 개인정보 분실·유출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개인정보 교육 ▲교육청ㆍ학교 홈페이지 개인정보 차단 및 삭제 시스템 도입 ▲개인정보 보호 컨설팅 ▲ 개인정보 법률 상담 지원 등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평가(교육부 주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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