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가 제69회 임시회를 집행부의 출석을 최소화하고 방청객은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시의회는 17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6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 이용 승인인과 재난관리기금 운영 관리 조례 개정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시의회는 특히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차단에 집행부가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제1-2차 본회의를 관계 공무원 출석 없이 진행키로 결정했다. 시민들의 방청 신청 또한 받지 않고 인터넷 생중계로 대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사대상 안건에 대해 관계부서와 유선 질의 하는 등 사전 검토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심의하기로 했다. 이틀간의 상임위원회에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토록 할 방침이다.
김기재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뒤 “공공기관의 발표를 믿고, 생활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권고사항 이행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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