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보궐선거-한태선] “경제정책, 한국 최고 전문가 자부”
[2020 보궐선거-한태선] “경제정책, 한국 최고 전문가 자부”
천안시장, 더불어민주당-“중앙무대 두루 경험, 천안시장 적임자”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3.18 15: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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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한태선(55)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는 ‘경제살리기’만 생각하는 듯 보였다.

어떻게 하면 천안시민이 ‘잘먹고 잘살까’라는 물음부터 시작된 그의 고민은 이렇게 해야지 ‘잘먹고 잘산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천안시장에 (저) 한태선이 돼야합니다”

한 후보 머릿속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가 담겼다.

대표 공약은 대부분 경제살리기 같은 경제정책들이다.

허황된 경제살리기가 아닌 자신의 강점과 장점을 바탕으로 주춤하고 있는 천안 경제 도약을 꿈꾸는 후보, 한태선을 만나봤다.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한태선 후보/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한태선 후보/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다음은 한 후보와 인터뷰 전문.

- 출마 배경과 이번 선거 의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엄청난 침체기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병까지 겹쳐 전 세계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차츰 줄면서 헤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기는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거두절미하고 천안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마했다.”

”천안 경제는 지난 20여 년 간 고도의 성장을 했다. 최근 들어 천안 경제가 주춤하고 있다. 천안시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경제는 더욱 악화돼 대응이 필요한 시점인데 국민과 시민 시선은 코로나19에 쏠려있다. 그 어느 때보다 능력 있는 경제 전문가가 꼭 필요한 시기다. 지루하고 소모적인 정쟁이 아닌 올바른 정책과 공약으로 국민 생활을 따뜻하게 돌보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

- 한태선의 강점과 장점은.

“가장 큰 장점은 중앙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다. 기업에서도 일했고, 국회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정책 분야에서 만큼은 대한민국 어떤 사람과 비교해도 폭넓은 깊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한다.”

”행정부의 한 부처에서만 일하면 그 업무만 전문적으로 알게 되는데 국회와 청와대에서 일하면 경제·사회·외교·안보·복지·문화 같은 국가 전체의 행정을 두루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새정치민주회의(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근무할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소상공인정책기획단을 만들어 그동안 제조업에만 집중돼 있던 기업 관련 정책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으로 넓힌 경험이 있다. 소상공인 정책을 처음 기획하고 수립해 입법화 시켰다. 남들 따라하는 정책이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들어 처음부터 완성품까지 만든 다양한 경험이 있다.”

”천안시장은 중앙을 두루 경험하고 돌아온 제게 딱 알맞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편집=홍정아 디자이너.

- 경쟁 상대인 미래통합당 박상돈 후보가 가진 장점과 단점 하나씩 꼽는다면.

“박상돈 후보 장점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나오는 안정감이다. 충남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했고 국회의원을 지냈다. 경험이 풍부하다.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단점은 거의 없다. 아주 깊은 (천주교) 신앙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앙심을 바탕으로 절제된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불법 보조금 환수 사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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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70만 시대 천안지역 최대 현안은? 해법은 있나.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살리기다. 주춤하고 있는 천안 경제를 도약으로 이끌어 100만 시대를 바라봐야한다. 먼저 천안의 기업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다. 우리 천안에 수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아직도 우리 천안경제를 살리기에는 부족하다.”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더 많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더 많은 정부 투자를 유치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드리겠다. 또 천안시 재정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천안시 재정은 2조 원을 넘어서 2조 5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다. 천안시 재정을 더욱 늘리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업인프라 확충과 천안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잘 융합해서 천안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와 관련 야당의 공격, 어떻게 생각하나.

“미래통합당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유치과정과 협약체결내용의 부실을 꼬집고 있다. 이는 24:1의 경쟁을 뚫고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공직자 및 관계자와 천안시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것에 불과하다.”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따른 유·무형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대한축구협회가 둥지를 틀 천안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구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됐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도 크게 늘어난다. 축구 이외 다양한 스포츠 종목 시설들도 설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천안시 체육문화발전 이정표가 되는 그런 사업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쟁에만 매달리지 말고 서로 상생하는 모습으로 축구종합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함께 해야 한다.”

- 산업단지 내 외국기업의 자본 유치 협약은 이어지고 있으나 실질적인 투자금액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결방안은.

“충분하지 않지만 실적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통계를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찾으려고 한다. 이와 함께 천안 투자 외국기업에 설비 투자금 지원 강화 같은 기업하기 좋은 천안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외자 유치 마케팅과 유치 후 정기적인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에 힘써야한다.”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의 실물경제, 국제 감각 같은 전문성도 높여야한다.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책과 유치활동, 전문성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천안을 만들어 투자를 이끌어내겠다.”

장애인 휠체어 수리 봉사활동.
장애인 휠체어 수리 봉사활동.

- 혹시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있나.

“국가가 국민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최근 코로나19 위기 국면에서 아주 절절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보수 언론에선 현 정부를 비난하고 있지만 전 세계 다른 정부와 언론은 칭찬과 격려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코로나19발 국가위기에 대한 정부 대응, 이 부분에 대해 국가를 믿을 수 있고 신뢰 할 수 있다고 국민이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사실 경제도 어렵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전에 고용 부분이라던가 국내 내수 소비는 분명 회복세 가지고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국면이었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다가온 경제위기와 서민경제 위기로 전이되는 것을 정부가 최선을 다해 막아주길 바란다. 추경도 더욱 확충해야 되고 서민들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된다.”

편집=홍정아 디자이너.

- 마지막으로 <굿모닝충청> 독자와 유권자에게 한 말씀.

“어려운 위기 터널을 지나고 있다. 다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노력해야한다. 천안시장이 된다면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면서 위기 극복을 더 빠르고 신속하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시를 위해 아주 힘겹게 노력하고 있는 시청 공직자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 말씀 드린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천안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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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2020-03-18 15:48:26
경제 좀 살리고, 젊은 도시, 세련된 도시로 만들어주삼. 한태선 동창

천안시민 2020-03-18 15:47:27
이제야 제대로 키울만한 천안인물이 나왔네요. 천안시장 한태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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