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태안까지 고속도로 놓겠다"
성일종 국회의원 "태안까지 고속도로 놓겠다"
18일 태안기업도시 현장서 공약 발표…25km 구간에 1조1000억 소요 전망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3.1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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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태안고속도로 건설을 공약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성 의원은 18일 오전 태안기업도시를 방문 “수도권 등 전국에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태안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태안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경유하지 않는 지역으로, 철도와 고속도로 모두 없는 지자체는 경남 의령군과 함께 전국에서 2곳뿐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 해미IC에서 태안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약 50분가량 소요되는데, 접근성이 떨어져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성 의원은 지난해 초부터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태안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6월 27일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발표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태안고속도로 건설이 반영된 바 있다.

태안고속도로는 태안과 서산, 서산공항(예정)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25km의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10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태안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이동 시간이 약 30분가량 단축되고, 연간 700억 원의 기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 의원은 “오늘날의 SOC는 경제성보다는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직선 거리상으로 수도권에 가깝지만,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교통인프라를 갖고 있는 태안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고속도로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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