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10대 초등학생이 경찰관을 위해 마스크 10장과 손편지를 전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전 둔산경찰서 월평지구대로 10대 초등학생이 찾아왔다.
학생은 고사리손으로 적은 감사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 10장을 경찰관에게 전달했다.
편지에서 학생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저도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저도 어려운 사람에게 마스크를 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학생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경찰관들은 소외계층에게 마스크를 전달할 것을 약속해주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달 10일과 17일 유성경찰서 노은지구대에도 인근 교회 신도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49개를 전달하며 감사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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