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新바람-박범계] "충청역할론, 1등 국가 대한민국 원동력"
[2020총선 新바람-박범계] "충청역할론, 1등 국가 대한민국 원동력"
대전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3선 성공은 진보 가치와 보수 지향점 아우르는 충청역할론의 시작"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3.19 13:4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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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국민의 행복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3선 도전 이유를 밝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전시 서구을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국민의 행복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3선 도전 이유를 밝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누구나 충청대망론을 말할 때 저는 충청역할론을 부르짖었습니다."

대전의 정치 1번지, '서구을' 지역구에서 3선 도전장을 낸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일성이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뒤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유는 대전과 서구의 발전을 이끌어 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선에 성공하면 국회상임위원장은 기본이고, 입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만큼 대전 서구 발전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정치적 무게가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세번째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이유도 대전과 서구의 변화와 발전 때문입니다."

박 의원은 3선 도전이 대한민국의 정치개혁을 위해서라는 점도 강조했다.

"제20대 국회는 패스트트랙과 공수처법에서 알 수 있듯이 제1야당의 반대와 요지부동, 장외로 뛰쳐나가는 정치 때문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이런 국회는 국민과 국가에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저의 3선 도전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가능케하는데 있습니다. 그게 이번 선거의 큰 의미입니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 정치인이다. 삶의 철학적 화두 역시 '공정'과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다. 고집스럽게 추구해 온 두 가지 키워드는 현재 자신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원동력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있고, 사통팔달의 도시, 과학기술의 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등으로 불립니다. 이런 대전의 지향점은 혁신과 공정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를 지지하고 뽑아준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본선 경쟁을 치르게 될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에 대해서는 칭찬부터 꺼냈다.

"양홍규 후보는 단점이 없습니다. 부드럽고 잰틀한 사람입니다. 미래통합당의 전신이 자유한국당인데 공안검사 출신의 황교안 대표와 사뭇 다른 리더십을 가진 것도 양홍규 후보의 장점입니다. 정치적 신인이라는 점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화제를 돌려, 박 의원은 주거가 밀집돼 있는 서구을 지역의 현안과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서구을 지역은 관공서와 교육, 금융인프라가 촘촘히 깔린 곳이고 산업단지가 없다. 때문에 시민들의 삶의 질을 극대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박 의원은 주요 테마로 '환경'을 꼽았다.

"삶의 질이 무엇일까요? 주거, 교육, 환경 등이 손꼽힙니다. 이 가운데 환경은 그냥 자연으로서의 환경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경제적인 효과를 내는 '환경재'가 돼야 합니다. 한밭수목원과 샘머리공원, 보라매공원이 다 이어진다고 생각해 보세요. 뉴욕의 센트럴파크 못지 않는 '대전센트럴파크'가 될 겁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 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곳이 탄생하는 겁니다. 20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서구 공원을 한국형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드렸고, 대전 센트럴파크의 연차사업을 통해 총 490억원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대전시도 센트럴파크사업을 공식화해서 총 380억 상당의 예산 수립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정치개혁과 충청의 전진'에 몰입하겠다는 결기를 내보였다.

자신이 3선에 성공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전의 중심 '서구을'을 넘어서는 상징적 의미를 만들라는 시민들의 시대적 요구를 관철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는 충청대망론을 보다는 충청역할론을 강조해 온 사람입니다. 충청은 중도실용을 추구해 왔습니다. 중도는 진보와 보수의 중간지점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진보적 가치를 취하고, 보수적 지향도 포용하는 폭넓은 통합을 의미합니다. 그게 바로 충청역할론입니다. 대한민국은 진보와 보수의 극한투쟁, 지역간 대립, 지역감정 등이 있는 나라입니다. 충청인이 지향하는 가치가 대한민국을 이끌 때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충청도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의 본분이고, 역할입니다. 그래야 영호남 등 다른 지역의 지지를 받고, 충청인이 꿈꾸는 대망으로 연결 될 수 있습니다."

박 의원이 꿈꾸는 '정치개혁'의 본질도 같은 맥락이다. 국회는 국민들의 여망의 총체이기 때문에 민주주의 원칙인 다수결의 원리에 따라 결론을 내고, 승복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3선에 도전하는 박 의원의 정치적 사명이자 최고의 과제다.

"20대 국회는 반성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패스트트랙 충돌로 많은 의원들이 기소된 것도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극한적인 반대와 장외투쟁 등 국회의 소모적인 대립과 공전을 끝내는 것이 정치개혁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박 의원은 평소 의료시스템과 공공안전에 대해 관심이 많다. 지난해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사용화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보스턴형 바이오 랩센터럴 구축 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등 의료분야에서 정부예산안 반영에 앞장섰다. 때문에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그의 수첩에 중요한 정책과제로 밑줄이 쳐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공통으로 직면한 재앙입니다. 비슷한 신종 바이러스 창궐을 예측하기도 힘듭니다. 그만큼 우리 정부가 보여준 코로나 사태 대응은 세계적으로 모범인 것입니다. 국가의 민주성, 투명성, 절차의 공개는 한국의 방역시스템과 의료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게 했고, 한국의 기준과 표준, 시약 검증, 약재 등이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전지역에도 공공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전의료원'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 사업인 '규제자유특구(바이오메디컬)'를 대전에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대전시와 협력을 통해 이뤄냈습니다. 바이오산업은 정부 플랫폼 경제 8대 선도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으로 바이오메디컬이 대전을 먹여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코로나19는 대전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될 것입니다."

박 의원은 '박뿜계'라는 별명처럼 인터뷰의 말미를 '빵' 터뜨렸다.

"굿모닝충청 독자와 유권자 여러분. 굿이브닝충청이 아니죠. 매일 매일이 굿모닝하도록 즐겁고 행복한 아침과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들이 위축돼 있지만 늘 건강한 삶을 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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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luck 2020-03-22 10:46:28
비정규직 청원경찰 옷값으로 어떻게 비서들 양복을 해 입지 ?

레밍 2020-03-19 17:22:02
영동가서 고향 발전이나 시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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