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57) 국회의원(당진)이 미래통합당 김동완(61) 예비후보를 향해 정중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 과정에서 어 의원을 겨냥 “미군철수에 서명했다”고 지적한 것이 허위 사실로 밝혀졌고,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가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는 것이다.
어 의원은 19일 오전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김 예비후보의 사과에 대해 수용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제가 정중하게 사과라고 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공직선거법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매우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어 의원은 이 대목에서 공직선거법 제250조 2항(허위사실공표죄)의 관련 규정을 거론하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그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어 의원은 또 “아직도 미군 철수에 서명했다는 내용의 언론 인터뷰 동영상이 (김 예비후보의) SNS에 그대로 올라와 있다. 반성과 사과의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저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가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어 의원은 “제가 워낙 포용력이 많은 사람이라 봐 주고 있는 것이다. 선대위 고문님들은 곧바로 고발하라고 말씀하신다”며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기자님들은 그걸 사과로 받아들이나? (오히려) 가르치려 들고 있다. 어이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계속해서 어 의원은 “이번 선거를 색깔론과 종북 논리로 치르려고 작정하지 않았나 본다. 매우 유감”이라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데 당진시민께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하고,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며 공표하게 된 경위를 소상하게 설명하라. (그러지 않을 경우)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파탄난 당진의 경제도 회복되어야 합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가 모여 사람을 바꾸고, 당진이 되살아나고, 우리세대보다 우리 다음세대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행정고시 최연소합격, 금산군수, 충남행정부지사,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지원단장 등 고향을 지켜온 일잘하는 행정전문가, 경청하여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김동완을 선택해서 당진을 위해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당진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로 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