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경선 기회를 얻지 못해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용선(55)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에 지역 단체장과 전직 공무원 등 30여 명이 합류했다.
캠프에 따르면 오동원 전 바른미래당 충남도의원 후보와 박인기 전 더불어민주당 한광희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국장, 이춘광 전 당진시 행정동우회장, 임서구 요식산업협회 당진시지부장, 최동찬 개인택시 당진시지부장, 서명석 당진여객 노조지부장 등이 정 예비후보 캠프에 참여한 것.
또한 김문상 전 당진교육장, 이규만 전 당진시 자치행정국장, 최도균 전 우강초등학교 교장, 이권희 전 송산면장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19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 예비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인기 전 사무장은 “2003년 당진경찰서장 재직시절부터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할 줄 아는 정 예비후보의 겸손한 인품과 뛰어난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며 “비록 진보진영 후보를 도왔었지만 정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하고 작은 도움이라도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나서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여러분이 도와주시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는 희망찬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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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선씨는 경찰댓글 사건으로 재판결과 징역형이 나와서 본인으로서는 가슴 아프겠지만 정용선씨만 탈락된 것이 아니므로 혼자만 억울한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