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충청도가 영호남 아울러야"
성일종 국회의원 "충청도가 영호남 아울러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 대한 아쉬움 드러내…"기회 놓친 건 국가적 손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3.19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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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성일종(57) 국회의원(서산·태안)은 19일 “충청도가 준비를 잘 해서 앞으로 영호남을 아우르고 사분오열 돼 있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며 “그런 역할은 충청도 사람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57) 국회의원(서산·태안)은 19일 “충청도가 준비를 잘 해서 앞으로 영호남을 아우르고 사분오열 돼 있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며 “그런 역할은 충청도 사람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성일종(57) 국회의원(서산·태안)은 19일 “충청도가 준비를 잘 해서 앞으로 영호남을 아우르고 사분오열 돼 있는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며 “그런 역할은 충청도 사람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산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인물이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기도 하지만, 과거로부터 축적돼 온 갈등이나 분열, 외교적 고립 같은 상황들을 타개하기 위한 인물이 누구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성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충청대망론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의 중도 포기로 인해 성 의원의 꿈(?)은 결과적으로 좌절됐으나 아쉬움은 여전해 보였다.

성 의원은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면 여야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당이라고 해서 우리의 적은 아니다.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하나의 큰 축”이라며 “야당은 정부여당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부정을 저지르지는 않는지 감시‧견제하는 것이 의무이자 당연한 국가 운영의 원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너무 혼란스럽고 지역과 지역, 세대와 세대, 계층과 계층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을 해결하는데 반기문 만한 인물이 없었던 것”이라며 “영호남을 아울러 크게 통합시키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대한민국을 하나의 용광로로 만드는데 적임자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제적으로도 굉장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 외교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어느 정상과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막강한 인맥을 갖추고 있다”며 “한 시대를 매듭짓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테이크 오프’ 할 수 있는 굉장한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그 기회를 놓친 것은 국가적 손실이다. (최소한 문재인 정부와 같은) ‘외교 왕따’는 안 당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크게 바꾸고 통일시대의 기초를 놓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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