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여서 미안합니다'라는 글은 안 쓸 겁니까?”
“'중앙일보 기자여서 미안합니다'라는 글은 안 쓸 겁니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3.20 15:3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일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라는 칼럼을 써서 논란을 일으켰던 '중앙일보' 전수진 기자. 그에게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20일 이렇게 물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지난 4일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라는 칼럼을 써서 논란을 일으켰던 '중앙일보' 전수진 기자. 그에게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20일 이렇게 물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4일 '한국인이어서 미안합니다'라는 칼럼을 써서 논란을 일으켰던 〈중앙일보〉 전수진 기자. 그에게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20일 이렇게 물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한국인을 이유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던 '중앙일보' 기자”라는 말로 운을 뗐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우리나라의 방역조치가 형편 없는 부실 투성이라며, 난데 없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인이어서 미안하다’라는 제목으로 자존감을 땅바닥에 패대기쳐가며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떨구었던 칼럼을 떠올린 것이다.

이어 “중앙일보가 엉터리 기사를 여러 차례 실었지만, '중앙일보 기자여서 미안합니다'라는 글은 안 쓸 것”이라며, 반성할 줄 모르는 기자들의 행태에 고개를 내저었다.

그리고는 “'이익의 사유화와 손실의 공공화 논리'에 익숙한 사람들은 부끄러움도 '공공화'할 뿐, 자기 부끄러움은 모른다”라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ㅇㅇ 2020-04-30 05:34:46
이 기자님 팩트 멋지시네 ^^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