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논산=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박우석(66) 논산·계룡·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이인제 전 의원님께 큰 빚을 졌다”며 “그 빚을 갚는 것은 보수진영이 힘을 합쳐 좌파 정권을 막는 길 뿐”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논산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55) 의원의 21대 국회 진출을 막는 것이 제 임무”라고도 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해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끝내 포기한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른바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대위원장과 선대본부장 등 주요 자리의 경우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은 뒷방으로 물러나고, (이인제 캠프에서) 새로 오시는 분들에게 안방을 내주시는 식으로 해서 이미 배치를 마쳤다”며 “마지막 몇 분 남았는데 주말에 오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박 예비후보는 “논산‧계룡‧금산 당직자와 현역 의원, 보수를 지향하면서 당에서 역할을 했던 분들이 모두 저와 함께 하고 있다”며 “(특히) 이기원 전 계룡시장과 무소속이던 금산군의회 심정수 부의장께서 입당하셨다. 조만간 대령급 이상 두 분이 추가로 입당할 예정”이라고 덧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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