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컨벤션센터 1층에서 열린 ‘2012 대전·충청권 우수벤처기업 채용박람회’.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참신한 인재를 찾고자 몰려든 대전·충청권 중소·벤처 기업 인사 담당자와 일자리를 찾으러 나선 청년 구직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골프존, 이엘케이(주), 젬벡스&카엘(주) 등 대전·충청권 선도기업 50여개 업체와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의 채용분야는 이공계분야, 경영지원, 재무회계, 연구개발, 기술영업, 제조기술. 지역 내 대학생 및 특성화고 고교졸업자, 청년취업 아카데미 연수생 등 지역의 구직자들이 우선 채용 대상자로 약 300여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으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김병극 ㈜하기소닉 대표이사는 “2-3명 채용할 계획으로 참여했다”며 “도전정신, 창의력, 열정이 풍부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업과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중소기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문 기술로 회사에 기여하면서 자기 스스로 자신만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소기업에 취업의 문을 두드렸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기업체별로 마련된 50개의 채용관 부스 외에도 지역 유관기관 5개 부스가 운영됐다. 또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특강, 직업적성검사 및 특강 등 취업 길라잡이의 주제로 세미나관이 운영됐다. 이벤트관에서는 면접을 위한 비즈니스 메이크업, 이력서사진 촬영, 구직자용 명함 제작 등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돼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어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고용활성화와 실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