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가 대검찰청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해명한 것에 대한 비난이 들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3년 금융기관 채권 투자 건의 동업자였던 정대택 씨가 21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추 법무부장관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윤석열을 업무에서 배제시키고 특별수사팀을 구성, (관련 사건을) 수사하도록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라”고 밝혔다.
이어 “(윤 검찰총장은) 조직 뒤에 숨지 말라”며 “고소.고발한 서울중앙지검 2020형제13711호(뇌물죄 등 범죄혐의) 사건의 토지관할은 서울인데, 검찰은 꼼수 부리지 말고 타관 이송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윤 총장 장모 관련 사건을 지난해 10월 의정부지검으로 넘긴 사실을 꼬집으며, 서울중앙지검이 이를 맡아 즉각 수사할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성명서에는 진보 성향의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백은종 씨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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