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김홍장 당진시장은 23일 “송산2일반산업단지 산업폐기물매립장(산폐장) 얘기가 2007년, 2008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안다”며 “많은 토론을 거쳐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해나루홀에서 코로나19 관련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발표한 뒤, 무소속 정용선 예비후보가 산폐장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예고한 것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시장은 또 “산폐장은 법적으로 들어서게 돼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거의 7~8년 가까이 논의됐던 문제”라며 “많은 논의를 통해 결정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제와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공익감사 청구가 이뤄질 경우)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산2일반산업단지 19만777㎡와 석문국가산업단지 18만5783㎡에 산폐장 및 소각장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제반 상황과 그 과정에 대한 시의 입장을 공개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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