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 新바람-황운하] "낙후된 중구, 황운하가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2020총선 新바람-황운하] "낙후된 중구, 황운하가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국민 지지 받는 스타 정치인이 지역을 살립니다"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3.2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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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가 낙후된 중구를 부흥시키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지금의 혼란은 낡은 구체제의 타파, 예컨대 검찰 개혁 등을 통한 새로운 사회로의 희망으로 살아나야 한다. 그 출발점은 특검 수사를 통한 진실규명이라고 믿는다. 특별히 전·현직 검찰을 상대로 한 수사에서는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파견 경찰의 역할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본다.'

오는 4.15총선에 대전 중구지역구에서 도전장을 낸 황운하 후보(더불어민주당·전 대전지방경찰청장)가 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에 참여하고자 공개적으로 선언한 내용이다.

황운하 후보는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을 외치며 수사구조 개혁에 앞장 섰다. 정치개혁을 위해 출마한 것도 필연이다.

“국민으로부터 혐오와 불신의 대상인 정치를 개혁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존중받는 품격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런 정치를 하려면 사람부터 바꿔야 합니다. 새로운 정치, 일하는 국회, 품격있는 정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황 후보는 이번 선거가 개혁세력 대 기득권세력의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언제나 개혁에는 반동이 따르고, 수구 기득권의 반발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의지가 유지되느냐, 수구 기득권에 의해 개혁이 무산되느냐가 판가름 날 것입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다수의석 확보에 실패하면 반드시 수구 기득권의 반동이 있을 것이고, 힘들게 이뤄낸 개혁은 과거로 돌아가는 혼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반드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해서 시대적 과제인 변화와 개혁의 기조를 유지해야 합니다.”

황 후보는 35년 동안 경찰에 종사하면서 일관되게 보여준 ‘소신’과 ‘용기’에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검찰개혁을 향한 변함없는 소신,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소신을 실천에 옮기는 용기, 이런 것이 낙후된 대전 중구를 발전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중부경찰서장을 하면서 유천동 집결지(집창촌)를 해체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언젠가는 누군가 했어야 할 과제였고, 뚝심과 추진력으로 해결해 냈습니다. 많은 유권자들이 황운하는 소신과 용기, 추진력이 검증된 사람이고, 정치 발전과 중구 부흥을 이끌 수 있겠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황 후보는 막스 베버의 책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언급하며 열정과 균형감각, 의무감을 정치인의 덕목으로 꼽았다. 자신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지만 법 질서를 수호했던 35년 동안의 경찰 생활은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에 가두기 힘든 정치적 균형감각을 갖게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에서는 보수의 가치를 지녔지만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의 열정은 진보의 가치입니다. 국회의원이 되고자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는 의무감이 정치를 하도록 합니다. 옳고 바른 정치를 하라는 의무감이 저의 소명으로서의 정치입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입법의 영역에서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도록 힘 쏟겠습니다. 낙후된 중구를 부흥시켜 변화를 이끄는 것도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황 후보는 본선 경쟁을 하게 될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에 대해 탄탄한 조직력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비교적 보수색깔이 강한 대전 중구에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생활의 연륜 때문이다. 다만, 오랜 세월 중구에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얼마나 지역 발전에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생각이 회의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중구는 대전에서도 대표적인 원도심입니다. 둔산시대가 막을 연 이후 중구는 오랫동안 낙후된채 부흥을 손꼽아 왔습니다. 원도심으로서 옛 영광을 그리워하는 중구민들에게 어떤 발전 비전을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거창한 공약과 장밋빛 환상을 선거철 마다 외쳤지만 제대로 실현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같은 당의 3선 구청장인 박용갑 청장과 소통하면서 중구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중구지역 대전시의원들이 내놓은 개발 공약을 들여다보겠습니다. 공약이 ‘빌공’자 공약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다듬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황 후보의 주장은 간단하다. 그동안 중구 발전을 위한 공약이 없어서 발전이 안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약을 어떻게 실현가능하도록 애를 쓰느냐가 더 중요한 포인트라는 의미다.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으능정이 상권과 중앙지하상가에 사람들이 모이게 하는 공약은 많았지만 추진력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진단이다. 서대전공원에 대규모 공영 지하주차장을 만들어 대전 전역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환승센터를 만드는 정책도 실현되도록 하는 역량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기존 제안들을 종합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실현가능성을 타진하고,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다. 예컨대 보문산의 관광 활성화에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도 아닌 국회의원이 주변 사람들의 말만 듣고 공약을 내고, 선거 끝나면 잊어버리는 행태는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황 후보는 ‘스타 정치인’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단언했다. 중앙무대에서 ‘먹히는’ 경쟁력을 갖춘 정치인이 나타나야 중구 부흥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책사업 중 하나인 뉴딜사업을 통해 중구의 부흥을 이끌고자 합니다. 뉴딜사업을 총괄했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정책자문단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다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와 지방비가 매칭되는 사업인데 재정기반 허약한 중구 부담이 커지면 안 됩니다. 자치구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중촌동과 유천동 뉴딜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의견을 먼저 듣고, 상권활성화와 주거지 인구 유입방안을 따져보고, 도시재생 뉴딜과 연계한 중촌동 개발과 서부터미널이 유성터미널로 흡수될 경우 발생하는 유천동 부지 개발 문제 등에 대해 구청과 협의해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황 후보는 ‘정치개혁과 충청의 전진’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혔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분열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국회가 아니라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미완의 과제인 검찰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입법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물론 경찰도 개혁할 부분이 많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검경개혁에 앞장 서겠습니다. 충청의 전진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열심히 중구를 부흥시키는 것이 충청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국가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거창하게 충청역할론을 말하기 보다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이끌 중심인물이 되고, 당연히 충청의 전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에 진출한 정치인들이 전국적인 지지와 기반을 갖춘 정치인이 지역발전에 관심 갖고, 균형감각과 의무감으로 중앙정치무대에서 활약하면 자연스럽게 충청의 역할은 커집니다. 충청의 전진은 충청권 정치인이 지역발전이라는 소임과 충청 출신의 정체성에 기반해 전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 후보는 굿모닝충청의 독자들과 유권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치개혁과 중구부흥, 민생안정을 자신의 ‘정정당당캠프’에서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언론에서 후발주자인 굿모닝충청이 여론을 주도하는 메이저로 떠오른 것은 언론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독자들의 신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운하도 정치 신인이지만 중구 부흥과 원도심활성화에 더 큰 역할을 할 후보라고 유권자들이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중앙 정치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줘야 지역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35년 경찰 생활의 소신과 용기, 뚝심으로 중구 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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