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등 현재의 미래통합당에서 활동했던 전직 서산시의원 27명이 시국선언을 통해 같은 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완복 전 시의회 의장 등은 24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 들어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에서 ‘자유’를 삭제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나 사법부 등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나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정권의 하수인이 됐다”며 “장관이나 전문가가 어떤 의견을 제시하면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대통령의 마음대로 정책이 바뀌는 나라 바로 이것이 독재국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미국은 2019 인권보고서에 대한민국의 부패를 적시하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조국 일가의 사건을 보도했다. 얼마나 국제적인 망신인가?”라며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국에게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라고 했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라고 강력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경제대국 세계 10위권에 진입한 나라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마스크 정책 하나 세우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이 정권, 이제 심판해야 한다”며 “국가와 지역사회에 보답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성일종 의원을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김기욱·김보희·김용환·김진오·김환성·맹영옥·명노희·문기원·박영웅·박찬교·성두현·손연복·신상인·신응식·안상환·우종재·유관곤·윤영득·윤찬구·원덕연·이완복·이창배·정윤규·정진국·최옥용·최은우·한규남 전 의원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