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19 긴급 대응 방안을 담은 2385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당초 5조 3814억 원에서 2385억 원이 증가한 5조 6199억 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국비보조금 1240억 원과 전년도 결산 잉여금 831억 원, 재정안정화기금 140억 원 등 2211억 원이다.
코로나19 관련 예산안은 서민생활 지원과 지역경기 부양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17만 가구에 가구당 30만원에서 최대 63만원까지 지원하는 긴급재난생계지원금 700억 원, 기초생활수급자 4만 가구에 대한 한시생활지원금 309억 원,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356만원)를 대상으로 한 긴급복지지원금 30억 원을 편성했다.
한시지원사업은 7세 미만 아동이 대상이다. 4개월간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양육비 309억 원이 담겼다. 코로나19로 입원, 격리된 시민 생활지원비 16억 원도 반영됐다.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600억 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경영개선자금 46억 원 등을 반영했다.
추경안은 이달 27일 열리는 제249회 임시회를 거쳐 31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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