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25일 “다음 주 만개하는 무심천 벚꽃 나들이로 인한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시민 담화문을 통해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방역당국의 결정을 믿고 따라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만큼 앞으로 12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만개하는 무심천 벚꽃 나들이로 인한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며 “시민들은 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벚꽃 나들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중이용시설인 종교시설,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은 4월5일까지 운영을 자제해달라”면서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경우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눈덩이처럼 커질 피해는 모두의 몫이 될 것”이라며 “공동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잠시나마 ‘떨어져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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