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중국 눈치보다 한국이 세계 호구됐다’…”지극히 '미숙'한 칼럼”
이미숙, ‘중국 눈치보다 한국이 세계 호구됐다’…”지극히 '미숙'한 칼럼”
전우용 "필자가 2주 전에 써놓고 '자가격리'에 들어가지 않았나?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3.25 14:1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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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이미숙 논설위원의 25일자 시론이 뭇매를 맞고 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25일 세계 유수의 권위 있는 유력 언론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입이 침이 마르도록 높이 평가하고 나섰다. 극찬에 가까운 ‘상찬(賞讚’이다.

그러나 〈문화일보〉는 이와는 전혀 달랐다. “중국의 눈치나 보다 한국이 세계의 호구가 됐다”고 각을 세웠다. 정부의 방역실태에 대한 냉철한 이성적 평가라기보다는, 감시와 비판을 가장해 작심하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무차별 난도질했다. 아예 저주의 무덤 속으로 패대기 쳤다고나 할까.

필자인 이미숙 논설위원은 이날 시론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사태에서 세계 12위 경제 대국의 위상에 걸맞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세 가지 이유를 근거로 들이댔다.

첫째, 국가가 최우선으로 견지해야 할 국민 생명보호 원칙이 준수되지 않았다.
둘째, 전문가 제언을 무시한 채 정치 논리를 앞세웠다.
셋째,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순응하는 속수무책 외교로 일관했다. 정부 차원의 상호주의적 조치는 없었다.

그리고는 "그 결과 세계 모든 나라가 중국처럼 한국을 하대(下待)하는 참담한 상황을 맞게 됐다"라고 썼다.

하지만 그가 제시한 논거는 우선 팩트부터 크게 다르고, 단편적인 사례만을 자기 취향대로 골라 자신의 주장을 짜깁기하는 식으로 전개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호구로 본다'는 그 세계는 대체 어느 세계를 말하는지부터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온다.

이에 전우용 역사학자는 "필자가 2주 전에 써놓고 '자가격리'에 들어가지 않았나 의심스러운데, 그대로 실었다"고 꼬집었다.

이날 〈문화일보〉 이미숙 논설위원의 시론은, 이름처럼 ‘미숙’하기 이를 데 없는 칼럼이라는 귀거친 소리를 들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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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빈 2020-03-27 10:50:38
논설위원이란 사람이
어쩌면 저리도 시류감이 없을꼬!

이춘룡 2020-03-28 11:02:04
어차피 이래저래 아무리 각을 세워도 문화일보의 존재감은 사막에 모레알 한알의 존재도 아니겠다만, 너희 같은 기레기가 원하는게 무었인지 대부분의 평범하고 정상적인 국민들과 이미 외국인들까지 파악하고 판단하고 있다. 사실에 근거하여 논리를 제시하여도 부족할 판에 이런 내용을 **위원이라는 작자가 창작을 해대고 있으니 너희들은 예전 람보가 한참 설쳐댈적에 60기관총 1발에 60여명정도가 죽어야할 쓰레기중의 쓰레기이고 죽은 후 너희 유족을 통해 그 총알값과 부대 비용을 청구해서 받아야 할 수준에 불과 하다고 본다.

짱구 2020-03-27 11:57:00
문재인이 한일이 무엇인가?
방역프로세스는 전정부가 짜 놓은 것이고 진단키트는 민간기업의 탁월한 선견지명이었고 방역은 대구시민 경북도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국민의 자발적인 유폐 덕분이었다.
촐랑대는 지도자가 빈말할때마다 바이러스는 허를 찌르고 확산되었다.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중국인들로 부터 확산된 유럽발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여러나라가 실패한 것이 문정부가 잘해서 그리된것인가?
국민의 공을 가로채는 정부가 부끄럽고 가소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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