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환승주차장이 오는 30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시 외곽 및 타 도시에서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교통량을 최소화하고 도시철도 이용 시민의 환승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판암역 환승주차장 공사에 착수해 올해 2월 건설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동구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에 2614.5㎡의 토지를 매입하고, 지난해 6월부터 철골 조립식 3층 주차 공작물에 247면의 주차장과 자전거 보관대 100대를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오는 30일부터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무료로 1층 55면이 우선 개방되고, 이용객 추이에 따라 2층, 3층, 옥상층이 차례로 개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증가 추이를 지켜본 뒤 수익성 확보 시점에서 유료로 전환될 계획”이라며 “환승주차장이 운영되면 동구 지역 및 옥천, 금산 등 인접지역 주민의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와 함께 판암역 주변 불법 주정차 감소 및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도시철도 1호선 환승주차장은 탄방역 156면, 반석역 247면이 있으며, 89면을 임시로 운영 중인 현충원역 환승주차장은 이달 중 공사를 착수해 240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준공 시점에 맞춰 2021년까지 구암역 환승주차장도 건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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