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무소속 정용선(55) 예비후보를 향해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출마를 포기할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천안시 소재 충남도당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 합동 기자회견에서 “(정권심판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 배재됐다”며 “고향 선배이자 정치 선배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아픔이 극에 달한 이 시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것은 당을 어렵게 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도와주는 처사”라며 “속히 당으로 돌아와 보수 유권자들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게 선거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방적 사퇴 외에는 다 수용할 수 있다.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할 수 없다는 것은 해괴한 논리”라며 김 예비후보의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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