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굿모닝충청을 찾은 이 당선인은 “평생 몸담아 온 체육계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활동적이고 복합적인 서구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문화와 체육은 시민들의 삶에 있어 서로 맥을 같이 하는 것” 이라며 “현재 아로마테라피학회 총재를 맡고 있는데, 아로마 향기가 피어나듯 체육과 젊음, 우리 예술을 결합해 젊고 아름다운 서구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문화도 예전처럼 앉아서 정적으로 그리거나 쓰는 것보다 활기찬 움직임이 필요하다”며 “예컨대 춤과 음악이 결합한 우리의 '난타'가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앞으로는 문화예술과 체육이 복합적으로 가는 것이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고, 이러한 측면에서 젊은 학생들에게도 우리의 다양한 춤과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생각” 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서구문화원 위상 정립 ▲문화발전진흥위원회 구성 운영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원 운영 ▲문화의 거리 조성 ▲각종대회 및 전시공연의 품격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문화전문가와 경영전문가, 문화수요자 등 15인 이내로 문화발전진흥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콘텐츠를 개발과 문화 마인드 확대를 충족시키겠다”며 “각계각층 세대별 맞춤 문화공연과 작품전시 등의 차별화된 문화원 운영을 통해 구민의 문화수준 향상에도 주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아울러 전국유일의 ‘전국여성미술대전’을 키워 각종 전시와 시상범위 등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한국대학수영연맹 부회장과 대전시 서구 월평동 풍물단장, 한국청년회의소연수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구문화원 부원장과 오성교육문화재단 후원회 고문, 대한 아로마테라피학회 총재 등을 맡고 있다.
취임식은 내년 2월 1일이며, 임기는 2019년 1월까지 4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