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 10선거구 지역에서 20년 동안 살면서 주민과 함께해 왔다. 어르신과 젊은 층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
지역에서 살면서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지방위원 제일의 덕목이다. 그런 면에서 미래통합당 이유자 후보자는 청주 10선거구에서 누구보다 마을과 마을 주민들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청주청원이 통합된 후 1대 청주시의회에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입성한 이 후보자의 충북도의원 도전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전해 석패 한 후 보궐선거에서 다시 도전하게 됐다.
이번 선거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그러나 이 후보자는 경선에서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며 주민들의 도움이라고 공을 돌린다.
총선과 보궐선거를 통틀어 몇 안 되는 여성 후보자로서, 젊은 후보자로서의 포부와 목표가 뚜렷해 보인다.
다음은 이 후보자와 일문일답.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임하는 필승 전략 한마디는?
”청주 10선거구 지역에서 20년 이상 살아왔다.
그동안 초중고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통장, 반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지역구를 잘 알고 지역주민과 유대관계를 끈끈하게 맺어온 후보는 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토대로 한다면 반드시 압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제 나이가 올해 50이다. 인생의 절반을 살아온 시점에서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의 허리 역할을 하겠다.”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이 어려울 텐데?
“지역 구석구석 다니며 방역 소독을 하고 있고, 상가를 다니며 손잡이를 소독하면서 저를 알리고 있다. 주민들을 만나면 명함 대신 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SNS를 통해 최대한 이유자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루 일과는 오전 6시 정도에 나와서 7시부터 큰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를 하고 오전에 캠프 회의를 진행한다.
이어 10시쯤부터 슈퍼나 마트 등에 인사를 다니고 점심에는 손님이 없는 식당을 주로 찾아가 점심을 먹고 커피숍 등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난다.
저녁에 거리에서 퇴근 인사를 하고 9시나 10쯤이면 하루가 마감된다.”
-주요 공약과 정책은?
”우리 지역에 산책길이 별로 없다. 그래서 율량천에 아름다운 꽃길 조성 등을 통해 잘 정비하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어 10선거구에 경로당이 많다. 코로나19로 지금은 폐쇄됐지만 평소에 어르신들이 매일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계신다. 이를 청주대 학생들과 연계해 이 친구들이 경로당에 와서 말벗도 하고 안마도 해 드리며 재능기부를 할 수 있게 추진 중이다.
대학생들은 봉사 점수도 올라가고 어르신들은 젊은 층과 만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상생 복지 차원의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구 세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차원에서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겠다.”
-청주 10선거구의 현안과 대책은?
“내덕 1동과 우암동이 많이 낙후됐다. 가장 시급한 게 도시가스 공급이다. 그래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도시가스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겨울철 난방에 매우 힘들어하신다. 구도심에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이어 내덕동에서 율량천변 제방도로 도로개설공사와 율량천 하천 정비 및 산책길 전면개선사업추진, 남광하우스토리에서 정하교차로간 도로 확장공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옛 연초제조창이 문화제조창으로 변화했지만, 인근 상인들에게는 아무런 혜택과 효과가 없다. 그래서 문화제조창과 기존 상인들과의 상생 방안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추진하겠다.
북부시장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청년창업 부스를 여러 사람이 잘 다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주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선대위 구성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경험을 살려 어르신과 청년이 조화를 이루는 선대위를 구성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 나갈 예정이다.
젊은 세대와 어르신 세대의 가교 역할이 선대위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주민과 유권자에 한마디?
“우리 지역은 우암동과 내덕동 등 구도심이 많이 분포된 지역이다.
저는 이곳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왔으며 어느덧 50살이 됐다. 앞으로 모든 삶과 정책, 봉사의 방향을 어르신과 젊은 세대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유자를 선택해 주신다면 더욱더 활기차고 잘사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를 도의원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