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4.15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충남 천안 을 선거구에서 보수진영이 단일화에 성공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찬주 후보가 불출마하고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박 후보와 이 후보는 25일 오후 9시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발표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 폭주를 저지하고, 무너져내리는 대한민국을 살리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훼손된 법치주의를 회복하고 천안의 민주당 일색 정치지형을 끝장내는 기회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긴 논의 끝에 미래통합당 이정만 후보를 애국세력 단일후보로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향후 미래통합당에 복당해 백의종군하면서 이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후보는 통합당 경선과정에서 배제되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유세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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