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바이러스》…’코로나 아카데미’로 저주의 굿판 펼쳐
《조선일보 바이러스》…’코로나 아카데미’로 저주의 굿판 펼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3.25 23: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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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조선일보/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조선일보가 완전히 미쳤구나. 아주 막장을 달리는구나.”
“조선일보, 언론이 아니라는 욕으로는 부족하다. 인간이 아니다. 최악의 바이러스다.”

극우수구언론의 대명사 〈조선일보〉가 25일 막장으로 치달았다. 이날 ‘코로나 아카데미상 있다면, 최우수 작품은 진단키트’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네티즌들은 이처럼 격분했다.

온 지구가 ‘코로나19’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제가 휘청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등 준 전시상황에서 사회적 공기로서 기본을 지키지는못할 망정, 오히려 코로나사태를 희화화시키며 한 바탕 놀자판 저주의 망나니 굿판을 벌인 것이다. 미국의 아카데미 영화제를 패러디해, 방역과 치료에 안간힘을 다하는 애국자들을 ‘악인들'로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는 등 망국적인 분탕질에 앞장섰다.

〈조선일보〉는 이날 ‘코로나 아카데미상이 있다면’이라는 가정법을 전제로, “국내서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신천지라는 큰 불은 껐으나, 여전히 곳곳서 집단감염 형태로 산발적 산불이 터지는 등 현재 진행형”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중간 점검 차원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코로나 감염 사태를 갖고, 무엇을 잘 하고 어느 것을 못 했는지 짚어보는 가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아카데미’ 시상식을 열어 봤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사스·신종플루·메르스 대형 신종 감염병 의료 현장과 취재를 경험한 국내 최장(最長) 내지 최고(最古) 의학전문기자로서, ‘객관적’ 판단과 코로나 사변을 몸소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일반적 여론을 수상 기준으로 삼았다”고 전제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시상식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분노 유발하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남우주연상’으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나름 선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여우주연상’으로 뽑았다.

특히 정 본부장에게는 “헤어스타일을 바꾸면서까지 시간을 쪼개 썼다”며 ‘시각효과상’을 덤으로 얹어줬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발언만 하면 악재가 터졌다”며 ‘워스트 각본상’을, 노란 민방위복은 ‘워스트 의상상’, 진단키트에는 ‘’최우수 작품상’을 안기는 등 시종 말장난으로 일관하며 배배 꼬는 등 패악의 끝을 드러냈다.

한 중견 언론인은 “전세계가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한국을 주목하고 부러워하는데, 그럴수록 더 배가 아파 훼방질에 열을 올리는 언론은 국가의 암”이라고 몽둥이를 들었다.

〈조선일보〉는 “코로나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신종 감염병 사태 대응에 대한 성공과 실패가 담겨 있다”며 “코로나 판데믹 피해를 막는 더 나은 연기와 작품을 기대해 본다”고 마무리했다.

◇<최우수 용어상>은 생활치료센터, 텍사스 전기톱으로 미국 유럽에 나눠주고 싶어
◇<워스트 용어상>은 '확진자' 과도한 불안 야기
◇<최우수 외국어 용어상>은 '드라이브 스루'
◇<워스트 의상상>은 '노란 민방위복, 문화부장관은 왜 입나
◇<각본상>은 김우주교수, 그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워스트 각본상>은 문대통령, 발언하면 악재 터져
◇<남우주연상>박능후 복지부장관, 분노 유발하는 악역 완벽하게 소화
◇<여우주연상,시각효과상>은 정은경 질본 본부장, 정확한 정보 전달, 헤어스타일 바꾸면서까지 시간 쪼개 써
◇<최우수 작품상> 영광은 한국의 진단 키트, 가장 빠르고 가장 광범위한 검사
◇<아카데미 특별상>은 헌신한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구급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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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zen 2020-03-26 09:07:55
조선일보도 천벌받을 날이 올겁니다. 그 안에 일하는 기자들은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건지..다 똑같은 생각하여 그 곳에서 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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