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이 취업이다', 사관학교 합격전략은?
    '입학이 취업이다', 사관학교 합격전략은?
    2021학년도 사관학교 전형방법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3.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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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각군 사관학교 입학전형은 자기소개서 입력기간을 원서접수 기간으로 바꾸는 등 학교별로 작은 변화가 생겼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치동 유토마학원 자료)
    2021학년도 각군 사관학교 입학전형은 자기소개서 입력기간을 원서접수 기간으로 바꾸는 등 학교별로 작은 변화가 생겼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대치동 유토마학원 자료)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일찌감치 '제복'의 꿈을 키워온 수험생들에게 특수대학교에 속하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의 인기는 한결같다.

    재학기간 동안 학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국가가 지급하고, 각 군 장교로 근무하는 등 진로가 보장되는 점도 지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돋보이는 매력이다. '입학=취업'인 셈이다.

    백샘의진로진학연구소 백승룡 소장(전 대신고 진학부장)은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일반대학의 수시 및 정시모집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지원자의 부담을 덜하게 한다"며 "일반대학과 동시 합격했을 때 수험생이 자유롭게 진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올해 입학전형, "큰 틀 변화 없어" 

    2021학년도 4개 사관학교의 전형방법은 약간의 변화가 있다. 전년도와 비교해 공통적으로 변화된 점은 자기소개서 입력기간을 원서접수 기간으로 시점을 변경한 것이다.

    이는 사관학교에 뚜렷한 목적성과 동기를 가진 진성 지원자들을 배려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실시한 것이 올해 모든 사관학교로 확대됐다.

    또 육사, 해사, 간호사의 경우, 수능 성적을 포함한 ‘정시선발’ 전형이 ‘종합선발’ 전형으로 명칭을 바꿔 시행된다. 공사는 수능성적을 제외한 100% 우선선발 모집에서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 20%+우선선발 80% 실시로 변경됐다.

    원서접수 기간은 4개 사관학교 모두 6월 19일(금)부터 29일(월)까지로 같다. 1차 학과시험 역시 7월 25일(토)에 공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수시 6회, 정시 3회 상관없이 추가 지원 가능

    사관학교는 군외대학으로 분류되는 특수대학이다. 수시지원 6회, 정시지원 3회와는 별개로 추가 지원을 할 수 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대학들 중 하나다. 이런 추세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육사와 간호사 등은 1차 선발인원 비중이 확대되고, 공사는 학생부의 반영비중을 낮춰서 학생들의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단, 1차 학과시험을 동일한 날짜에 함께 진행하는 만큼 사관학교끼리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에 따른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 육군사관학교, "우선선발 구성 변화"

    육군사관학교는 일반전형 중 우선선발의 구성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전년도까지 ‘고교학교장 추천’, ’군적성 우수’, ’일반 우선’ 세가지 전형으로 구성됐던 우선선발 전형이 올해는 ‘고교학교장 추천’, ’적성우수’ 2가지 전형으로 축소됐다.

    또 1차 학과시험 합격자를 기존 남학생 4배수, 여학생 6배수 이내 선발에서 남학생 5배수, 여학생 8배수로 확대했고, 학교장 추천인원을 재학생 2명, 졸업생 1명 이내에서 재학생 3명, 졸업생 2명 이내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올해 육군사관학교의 지원자 및 경쟁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 해군사관학교, "어학우수자 폐지"

    올해 해군사관학교의 가장 큰 변화는 어학우수자 전형을 폐지한 것이다. 하지만 전년도에 2명을 선발할 만큼 모집인원 자체가 많지 않은 관계로 전형별 선발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

    새롭게 도입된 AI면접 및 한국사 가산점 반영방법, 특별전형의 대상자 선발 구조의 변화를 제외하면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형방법에 큰 변화는 없다.

    ■ 공군사관학교, "수능 반영 종합선발 다시 실시"

    공군사관학교는 올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종합선발’을 다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전년도까지 수능성적 없이 100% 우선선발로 학생들을 모집했지만 올해 수능성적을 포함한 종합선발을 20% 실시해 변화를 줬다.

    전년도에 비해 1차 학과시험의 반영 비중을 11.5%에서 40%로 크게 높인 반면 학생부 반영비중을 38.5%에서 10%로 낮춘 것도 눈에 띈다.

    1차 학과시험 합격자 선발배수는 줄임으로써 상대적인 1차 학과시험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이밖에 AI면접 도입, 해군사관학교와 더불어 특별전형의 어학우수자 전형 폐지 등이 달라진 점이다.

    ■ 국군간호사관학교, "큰 변화 없어"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정시선발’이었던 전형 이름이 ‘종합선발’로 변경된 것을 제외하면 전년도와 큰 변화가 없다.

    타 사관학교와 동일하게 올해 첫 AI면접을 도입했고, 이에 대한 결과는 학생 선발에 직접적으로 활용되지 않으며 면접 참고자료의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1차 학과시험에서 이과 남학생 선발인원이 전년도 6배수에서 8배수로 확대된 점, 재외국민 자녀 대상 배점 변경 등이 특징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올해도 사관학교 입시는 과년도와 비교하여 큰 폭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각 학교별로 기출문제를 충실히 학습하여 기본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예상 질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모의면접을 진행하여 2차 면접에 철저히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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