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원 중 곳간이 가장 푸짐(?)한 사람은 누구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김석곤(통합당·금산1) 의원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은 26일 관보를 통해 충남도의원 재산 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신고내역을 보면 42명 의원 중 지난 1년간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31명이다. 11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먼저 김 의원은 지난해(29억2611만 원)보다 2억 1025만 원 늘어난 31억3673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재산총액이 가장 많다.
이어 이계양(민주당·비례) 의원이 지난해(17억4596만 원)보다 1억265만 원 늘어난 18억4861만 원을 신고했다.
조길연(통합당·부여2) 의원과 방한일(통합당·예산1) 의원도 각각 지난해보다 1억5837만 원, 1억4030만 원 재산이 늘어났다.
조 의원과 방 의원 재산총액은 각각 8억6444만 원과 13억9532만 원이다.
의장단의 경우 유병국(민주당·천안10) 의장이 지난해(2억3669만 원)보다 1억163만 원 감소, 1억3506만 원을 신고했다.
홍재표(민주당·태안1), 이종화(통합당·홍성2) 부의장은 각각 3억 967만 원, 12억2372만 원을 신고했다.
홍 부의장과 이 부의장 재산은 지난해보다 각각 6430만 원, 27만 원 늘어났다.
반면 오인철(민주당·천안6) 의원은 5억839만 원의 채무를 신고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보다 519만 원의 재산이 늘었다.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김옥수(통합당·비례) 의원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19억4969만 원)보다 11억7398만 원 감소한 7억7571만 원을 신고했다.
재산변동사항 신고 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또는 최초 등록 의무가 발생한 날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재산변동 사항을 다음 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