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첫 해외 입국자 2명 코로나19 확진
충북서 첫 해외 입국자 2명 코로나19 확진
증평 주부 A씨·청주 대학생 B씨 양성 판정…충북 확진자 40명↑
  • 김수미 기자
  • 승인 2020.03.26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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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소재 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 청주지역 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충북에서 해외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증평읍에 거주하는 주부 A(여·60)씨가 지난 25일 오후 9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국내에 입국한 A씨는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5일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인후통, 근육통에 기침 증상까지 보여 당일 오전 9시 증평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수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증평에서 2번째, 충북에서는 39번째 확진자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버스로 청주에 온 뒤 자신의 승용차로 귀가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조치했다.

또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B(21)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을 여행한 뒤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씨는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비행기 동승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같은 날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B씨는 청주에서 10번째, 충북에서 40번째 확진다.

B씨는 지난 23일부터 콧물과 코막힘, 미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 가족 외에는 접촉자나 이동 동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와 청주시, 증평군은 A씨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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