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대전 29번 확진자, 증상 후 둔산 입시학원 5회 방문
[종합] 코로나19 대전 29번 확진자, 증상 후 둔산 입시학원 5회 방문
26일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29~31번째
29번·30번 확진자, 지난 25일 확진 판정 받은 2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31번 확진자, 지난 1월부터 3월 23일까지 유럽 방문 후 24일 입국
  •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3.26 15:20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자료사진 /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대전지역 29번째 확진자가 최초 증상 발현 후 둔산동 소재 학원에 다섯 차례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학원 층은 임시 폐쇄 조치됐으며, 학원 내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 후 전수 진단검사 예정이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6일 온라인(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26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세 명이 발생하며 우리 지역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며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되는 즉시 방역 및 자가격리 조치하고 관련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9번 확진자는 유성구 죽동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A 씨다. 전날 확진 판정 받은 27번 확진자 40대 여성의 아들이다.

A 씨는 지난 12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으며 25일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 받았다.

A 씨는 증상 발현 후인 14일과 15일, 20일, 21일, 22일까지 총 다섯 차례 둔산동 소재 모 입시학원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가 수강했던 강의실은 건물 내 8층 강의실로, 현재 8층은 임시 폐쇄조치 후 방역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확진자를 중심으로 동료 수강생, 강사 등 1차로 확인된 접촉자 17명에 대해선 모두 자가격리와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시 학원 동료 수강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 내엔 열감지 화상카메라와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30번째 확진자는 유성구 구암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B 씨다. 마찬가지로 2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 4일 최초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5일 유성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 받았다.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유성구 내 병원과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잠정 파악된 접촉자는 15명이다. 시는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특정하고 있다.

31번 확진자는 유성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C 씨다.

지난 1월부터 3월 23일까지 유럽을 방문하고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5일 유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26일 오전 확진 판정 받았다.

24일 입국 후 자택에 머물러 지역 내 특별한 동선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접촉자는 C 씨의 부모 2명으로 파악된다.

A 씨와 B 씨, C 씨 세 명 모두 26일 오후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이번주 들어 지역 내 감염환자와 함께 해외 입국에 의한 확진자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다”며 “우리 시는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종료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책에 맞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대책인 만큼 적극적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은영 2020-03-26 16:31:13
동감입니다. 동선이 조금 더 정확하게 공개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정 2020-03-26 16:12:46
뉴스도 나오는데 왜 시청홈페이지에는 발표가 안되고 있는지...
게다가 뉴스에서 말하는 동선 중 생략하고 발표하는게 많은 것 같은데
대전시 홈페이지에 있는 확진자 동선이 믿을 수 있는 건지 의심스럽네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