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총선 新바람-김종문] “편가르고 줄 세우는 구태정치 청산해야 ”
    [2020 총선 新바람-김종문] “편가르고 줄 세우는 구태정치 청산해야 ”
    충남 천안시 병, 무소속- “생활정치 실현...준비된 후보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
    • 장찬우 기자
    • 승인 2020.03.26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억울할만 하다. 오랜기간 준비했을텐데...

    경선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으니. 

    당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왜 두렵지 않았겠나.

    얼마나 힘든 길인지 모르지 않았을 터인데.

    하지만 도전장을 냈다.

    누구는 양 아무개가 발탁하고 윤 아무개가 추천했다고 자랑하는데...

    그는 노무현이 발탁했다고 우기고 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뭘 믿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건지,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그를 만나 물었다.

    다음은 김종문 예비후보와 일문 일답.

    -정치에 입문한 사연이 궁금하다.

    “2010년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도의원 출마를 제안 받아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면서 정치에 뜻을 품고 있던 때였다.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 왔지만 잘 할 자신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의 말처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써 손색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했다. 나름 지역사회에 많은 변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재선 도의원으로 어떤 일을 했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당선자 인수위 활동을 하면서 충남개발공사 문제점에 알게 됐고 도의원 임기 안에 충남개발공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법인카드 부당사용 사실을 파헤쳐 개발공사 사장과 경영총괄본부장이 결국 사표를 냈고 이후 120억원에 달하는 채무이자 감면으로 재정적 도움도 줬다. 청당지구 건설때도 컨소시엄 건설사가 용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종결케 해 1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막기도 했다.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노력도 평가를 받고 있다. 초선때도 그랬지만 재선 역시 최고 득표로 당선됐다. 일 잘하는 도의원이라는 평가가 표심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째 도전이다.

    “2년 전 양승조 당시 국회의원이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천안 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했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해 꿈을 이루지 못했다. 2년 만에 경선 경쟁자였던 윤일규 국회의원이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예비후보 등록 후 당내 경선을 준비하면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민주당은 ‘전략경선’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말을 앞세워 경선기회 조차 빼앗아 갔다. 이 같은 결정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

    -왜 경선에서 배제됐다고 생각하나.

    “적격심사를 비롯해 경선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착실히 이행했고 예비후보가 됐다. 그런데 이렇게 준비해 온 사람은 경선기회조차 주지 않고 경선 전날 이력서 한 장 밀어 넣은 사람이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다. 현역의원이 재출마를 포기했으니 전략지역이 된거 까지는 이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구 요청없이 중앙당 마음대로 ‘전력경선’ 지역이라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결정을 하고 불공정한 경선을 밀어 붙였다. 특정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특정 정치인이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말하는 건가.

    “그렇다. 2년 전 윤일규 당시 국회의원 후보를 추천한 것도 양 지사였다. 무슨 이유에서든 2년 만에 재출마를 포기했으니 시민 입장에선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도 공천을 받은 이정문 후보는 양 지사가 발탁하고 윤 의원이 추천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장 경선도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 이긴 후보가 시민여론조사에서 너무 큰 차이로 지는 결과가 나와 뭔가 석연찮은 뒷맛을 남겼다. 양 지사에게 묻고 싶다. 천안이 당신껍니까?”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

    “편가르는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 국회의원이 공천을 무기로 도의원, 시의원 줄 세우고 후임자를 정해 놓고 권력을 세습하고, 패권에 무릎꿇지 않았다는 이유로 적을 만들고, 시민 의견은 묵살하는 구태 정치를 청산하겠다.”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 도의원 시절에 도시가스 요금 인상안을 분석해 오히려 요금을 인하한 경험이 있다. 전국적으로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확대할 생각이다. 시 경계가 달라 불편을 겪고 있는 KTX천안아산역 택시 공동사업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임산부 주차장 불법 주차 과태료 부과도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

    “28년 동안 소상공인으로 살았다. 자영업자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책상 머리에 앉아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만드니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보다 실질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굿모닝충청 독자와 유권자에게 못 다한 말이 있다면.

    “‘무소속 출마해 당선이 가능한가?’라고 묻는 사람이 많다. 종로에 출마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지역감정 청산’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부산에 출마했던 ‘바보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패권정치에 고개 숙이지 않겠다. 비록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준비된 무소속 후보를 시민은 알아봐 주시리라 믿는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행정 경험이나 의정 경험 없는 후보를 선택할 건지, 8년 동안 ‘일 잘하는 도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아 최다 득표로 당선됐던 준비된 김종문을 선택할지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